아이리버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IBA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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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스피커의 필요성
블루투스 스피커는 유선 스피커보다 음질이 좋지 않다. 음질이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겠지만, 이미 고가의 영역으로 들어가 버리면 의미기 없는 비교이다. 더하여 비슷하게 고가라면 블루투스보다는 유선 스피커가 더 낫다. 하지만, 블루투스 스피커의 편리함은 한번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다시 사용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휴대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2020년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라면 블루투스 스피커는 사용할 수밖에 없는 제품이다.
나의 첫 BlueTooth Speaker 아이리버 IBA 50
오래된 제품
이 리뷰는 내가 산 첫 블루투스 스피커 아이리버 IBA 50에 대한 것이다. 이 모델은 거의 7년 전에 구매하여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7년 전만해도 블루투스 스피커가 막 보급되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스피커를 살 때면 블루투스를 살 것인가? 유선 스피커를 살 것인가?를 고민하던 시기였다. 사실 요즘에야 유선 스피커와 별개로 블루투스 스피커는 나름의 사용처가 따로 있기 때문에 양자를 고민하는 경우는 없지만, 그때는 두 가지로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디자인
사진상 디자인을 보면 정말 군더더기 없는 제품이다. 모델로 나온 색상은 내가 구매한 하얀색 제품과 검은색 제품, 두가지 모델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하얀색 제품이 많이 팔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애플이 자사에서 나온 많은 제품을 화이트 단색을 처리하여 깔끔하고 미니멀한 느낌을 주어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다른 제조사에서도 미니멀한 제품들이 많이 나왔었다, 이 제품도 같은 연장선상에서 출시된 제품이다. 전체가 하얀색으로 되어 있고, 제품에 새겨진 기호 등은 연한 회색으로 처리되어 있어 정말 깔끔하다.
그리고 직육면체 형태르 띄고 있어서 집안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리고 세워서 사용하면 좁은 공간에도 두어도 된다. 블루투스 스피커의 특성상 가방에 넣어 외출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직육면체 모양이어서 가방 수납해도 안정적으로 수납이 된다. 디자인에 관해서는 거의 100점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음질
음질은 블루투스 스피커 수준이다. 좋은 음질을 원한다면 부피가 큰 스피커를 살 수밖에 없다. 꼭 그렇지는 않지만 스피커라면 부피가 클수록 중저음의 묵직한 음질을 보여 줄 수 있다. 이 정도 사이즈의 제품에게 매우 좋은 음질을 기대하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주 좋은 음질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블루투스 스피커로서는 꽤 괜찮은 음질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음량도 충분하여 휴대폰과 연결하고 휴대폰 음량과 스피커 음량을 최대로 하면 가까운 곳에 두고 상대방과 이야기할 때 상대방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의 큰 소리가 난다.
기타 편의성
후면의 장치제어판이다. 맨 왼쪽부터 온오프 버튼, AUX 연결 단자, DC IN 단자, 상태 표시 LED 등 순으로 되어 있다. 기기의 연결은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하고, AUX 단자를 통하여 유선 연결하여도 된다. 충전은 DC IN 단자를 이용하는데 표준 USB 단자이다. 다만 휴대폰 USB 단자는 아니고 제품에서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 상태 표시 등은 충전 중이면 파란색이 충전이 완료되면 빨간색 등이 들어온다. 뒷면도 전체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흰색에 회색글씨 은색 단자를 보여준다. 마감도 깔끔한 편이다.
가격 정도
가격은 4만 원 전후로 기억한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7년 전에 산 제품이어서 정확한 가격정보는 없다. 사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제품이 많이 낡은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제품은 이미 단종된 제품이다. 단종된 지 시간이 흘러서인지 중고나라에서도 구할 수 없는 제품이다.
단종된 제품을 리뷰한 이유
그렇다면 단종된 제품을 리뷰한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는 제품을 7년간 만족하며 사용한 소감을 남기고 싶었고, 둘째는 그것을 통하여 새로 제품을 구입한다면 고려해야 할 점을 말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새 제품을 구입한다면 고려할 사항
1. 디자인은 직육면체 형태가 좋다.
요즘은 물방울 모양, 가방 모양, 촛불 모양 등 여러 디자인의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만일 당신이 디자인에 크게 신경 쓰는 타입이 아니라면 직육면체 모양의 스피커를 구매해야 좋다.
2. 색상은 무채색 계열이 좋다.
직육면체 모양의 연장선상이다. 색상도 무채색 계열의 흰색, 검은색, 회색 계열이 무난하다. 화려한 책상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더욱더 색상은 단색으로 골라야 한다.
3. 선호하는 제조사가 없다면 아이리버로 골라라.
샤오미도 나쁘지 않다. 엘지나 삼성에서도 구색 갖추기로 물건을 OEM이겠지만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검색하여 나오는 수많은 상품에서 길을 잃었다면, 제조사를 아이리버로 선택하여 그 안에서 고르면 가성비로 나쁘지 않은 선택을 할 수 있다.
4. 오래 사용하게 될 것을 예상하고 선택해야 한다.
나도 7년 동안 사용하게 될지 몰랐다. 사용도 많이 한 편이었는데 스피커라는 것이 크게 고장 날 일이 없는 물건이다. 그러니 이 제품은 내가 버리지 않는 한 10년간 집에 있을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골라야 한다.
글 마치며
컴퓨터 책상을 둘러보니 흰색 제품이 꽤 된다. 흰색 자판의 키보드, 흰색 마우스, 흰색과 검은색의 컴퓨터 스피커가 그렇다. 사실 10년도 전에는 컴퓨터 용품은 흰색이 거의 없었다. 때도 많이 타기 때문에 나와도 크게 인기도 없었다. 애플의 강력한 영향력 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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